홈플러스 스마트폰 쇼핑

온라인 非식품 스타일몰 열어… 유아·아동·출산용품에 주력
디지털 상품도 22만여종 준비… 스마트앱 다운땐 할인등 혜택


사람들에게 치이면서 카트 끌고, 발품 팔며 이리저리 헤매고, 무거운 보따리 끌고 집까지 오는 긴 여정…. 대형마트에서 한번 장 보고 오면 지치기 쉽다. 특히 주말같이 붐비는 때면 쇼핑 가는 것 자체가 짜증이 난다.

 

▲ 홈플러스‘착한 스마트앱’의 기본 메뉴. 인터넷 쇼핑몰, 쿠폰, 적립카드, 상품권, 전단보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홈플러스 제공

이제 굳이 매장까지 나가지 않아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식품뿐 아니라 무거워서 들고 오기 어려운 가구도 마음 편하게 사자. 스마트폰 쿠폰을 잘만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손가락만 움직여서 물건도 사고, 돈도 버는 '똑똑한 쇼핑'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식품·유아용품·패션·가구까지 '클릭' 한 번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가장 편한 것 중 하나가 무거운 짐을 직접 나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가구나 가전제품도 망설임 없이 살 수 있다. 또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 비식품은 종류가 한정돼 있었지만, 온라인이라면 다르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4월 온라인 비식품 전문 쇼핑몰인 '스타일몰(The Style Mall)'을 열었다. 기존 식품을 다루던 온라인 쇼핑몰은 '프레시몰(The Fresh Mall)'로, 비식품 쇼핑몰은 스타일몰로 새로 꾸민 것.

가장 중점을 준 것은 유아·아동용품이다. 유아·아동용품, 출산용품, 아동도서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취급하지 않던 품목을 모두 스타일몰에서 만날 수 있다. 아동용품만 현재 1만5000여종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연말까지 아동 상품만 국내 최대 수준인 5만여종으로 늘려, '최고의 유아·아동용품 쇼핑몰'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패션, 뷰티, 가전, 가구, 주방, 스포츠, 디지털 등 22만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비식품 전문 쇼핑몰인 스타일몰을 '한국의 아마존'으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이 많은 양의 물품을 다루려면 배송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 홈플러스는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협력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까지는 40만종, 2014년까지는 100만여 종 이상을 협력회사가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물류센터도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세계 1위 통신판매 회사인 '오토(OTTO)'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1만1000㎡ 규모의 이 물류센터에서는 하루에 3000건 이상을 배송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간도 단축해,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낮 12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 전자상거래사업본부 강철 본부장은 "앞으로 오프라인 점포와도 연계한 반품, 환불, 픽업 서비스를 확충하고,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 그룹사들과 협력해 국내에는 없는 특별한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일몰 론칭 행사로 5월 4일까지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아차 뉴모닝(3명), 구찌 가방(9명), SK-Ⅱ 화이트닝 에센스 세트(48명), 홈플러스 포인트 1만점(300명)을 준다.


◆쇼핑할 땐 스마트폰 꼭 챙기세요!

홈플러스는 쇼핑을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응용프로그램)인 '착한 스마트앱'도 출시했다. 착한 스마트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으면, 다양한 할인쿠폰을 받을 수도 있고 여러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스마트앱에는 인터넷쇼핑,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저장·사용, 디지털상품권 기능, 전단, 무료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홈플러스 서비스가 담겨 있다. 인터넷쇼핑 메뉴에서는 신선식품과 스타일몰에 있는 비식품 쇼핑을 모두 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쇼핑하고, 주문하면 된다.

쿠폰도 일일이 오려서 지갑에 넣어 다닐 필요가 없다. 홈플러스 포인트카드인 패밀리카드를 스마트앱에 입력해보자. 어디서든 이번 달에 어떤 쿠폰이 있는지, 포인트는 얼마나 쌓여 있는지, 언제 내가 구매를 했었는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상품권으로 결제할 수도 있고 재충전할 수도 있어, 결제도 편리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지금 설치하고 패밀리카드를 등록하면 홈플러스 매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을 받을 수 있다.

또 5월 31일까지 게임 이벤트에 응모해, 게임에서 5000점 이상 받으면 점수만큼 할인쿠폰이 생긴다. 최고 득점자 200명에게는 홈플러스 상품권 10만원을 준다. 5월 31일까지는 '착한 스마트앱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삼성 46인치 스마트 TV(1명), 갤럭시탭(5명), 홈플러스 5만원 상품권(200명), 10만원 상품권(5명)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 출처 : 조선경제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