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과 그 가공기술에 관한 서적은 너무 고급이라서 현장 속에서 대단히 경원시된다. 현상과 또한 거기에 결부되는 실제적인 것을 즉히 알 수 있는 것처럼 기재되어 있고, 더구나 그 이론적인 뒷받침이 분명히 이해되지도 않는다. 현장에서 요청되는 일은 알기 쉬운 것이어야 하고, 더구나 수지·성형기·금형도 포함한 종합적 성형기술에 근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결코 넓고 얕다는 의미가 아니다. 응용이나 전개가 밀접하게 결부되는 지식과 기술이다.

 

성형 가공공장에서 종업원의 레벨업·기술향상이 외쳐지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교육을 하는 시간이나 장소도 적어, 실시가 어렵다. 게통적인 교육 스케줄을 세우려고 하여도, 출석 예정자가 업무상 나갈 수 없는 날이 있어, 가끔씩 빠지다가 마침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현장교육은 철저히 하여도, 큰 회사라면 현장 형편을 미리 조정하여 강제적으로 출석시키도록 할 수 있더라도, 원래 레벨업을 꾀하고 싶은 중소기업 담당자·작업원에게는 정해진 시간을 주어 훈련시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업무 속에서 훈련을"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또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플라스틱 성형이 가공현장에서도 이 사고에 준하여 진행시킨 결과, 비교적 효과가 있다는 예를 여기서 소개하고 싶다.

 

현장에서는 서적에 쓰여져 있는 것을 머리로 설명하는 것만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플라스틱 가공을 바로 정면에서 잡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뒤에서 또는 옆에서 잡고, 그 플라스틱의 결점, 가공기술이나 금형설계의 실패 등을 채용한다는 진행 방법으로 하였다. 매회 교육의 장소에는 그 날의 성형불량을 채용하도록 하였다. 출석자가 적다면 화제가 좋지 않다는 원인도 있다.

 

이 회사에서는 작업후 1hr, 잔업시간 취급으로 생생한 실패예를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 또한 어떻게 좋아지는가를 "교육"하기 보다 "토론"을 하였다. 문제의 현상과 그 구체적 해결을 통해서, 종업원이 그 원인·이유 - 이론적 뒷받침 - 를 알아 가도록 하였다. 해결방법은 현장의 실제를 바탕으로 한 작업원의 의견을 정리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태어났다.

 

이러한 교육이나 훈련이라는 것은, 언뜻 종합과 계획성이 없다고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실제적인 기술과 지식 축적이, 1년 뒤에는 유용한 산 지식, 학문으로서 종업원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플라스틱 가공기술의 숙련에는 특별히 이론적인 뒷받침이 없는 경우, 혼자만의 체험으로는 한도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실패라도 경험을 이론적인 파악하에 도입하여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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