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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신코리아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정 자동화·스마트화 제안
		[플라스틱사이언스] 기사입력 2023-04-15 15:24:32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국내 최대 플라스틱산업 전시회인 ‘KOPLAS 2023’이 열렸다. 플라스틱 관련 장치 및 부품, 소재 등 일체가 총망라된 이번 전시회에서 유신코리아는 제조용 로봇, LMS 등 다양한 자동화 기기와 연계해 사출성형 공장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실현하는 취출 로봇 전시 및 시연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신코리아는 사출 성형품 취출과 워크 삽입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스마트 제조 실현은 물론,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공장’을 구현해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자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주)유신코리아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취출 로봇 전문기업 일본 유신세이키의 한국 지사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플라스틱 성형 제품 취출 로봇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장의 자동화(FA)를 추진하는 기기의 판매, 설치, A/S 및 기술지원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 및 제1, 2공장을 구축하고 취출 로봇의 조립, 개조, 런닝 테스트를 진행함은 물론, 대구 영업소 및 전국 대리점과 협력해 국내 고객에 대응하고 있다.

유신코리아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OPLAS 2023’에 ‘경쟁력 있는 자동화 선택은 유신코리아’라는 테마로 참가해,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플라스틱 성형 제품을 빼내는 취출 로봇을 자동화 기기와 연동해 사출성형 공장의 자동화·스마트화를 직접 시연해 보였다.

유신코리아 오야마 케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신코리아는 취출 로봇 전문기업이지만 취출 로봇과 함께 다양한 자동화기기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협업 및 다관절 로봇, 반송장치 등과 같은 다양한 자동화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높아진 사출성형 업계의 자동화 요구에 부응하고 나아가 스마트 생산 제조를 지원하고 있음을 직접 보여주려 한다”고 전시 참가 의의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간상의 이유로 2곳의 한국 자동화기기 업체와만 함께 하고 있으나, 추가로 몇 군데 한국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업체 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제품 취출 작업의 정밀성 및 신속성 시연

유신코리아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자사 최상위 모델인 FRA 시리즈의 특허 기술을 계승한 SD2-H-1025D-19 및 SD2-H-2535-19(NC), 최적 설계를 통해 고성능을 실현한 YD2-3550D-30-T(NC), 고속 입형 성형기용 취출 로봇 SVR-C50-LI를 전시했다.

특히 SD 및 YD 모델은 TM사의 협동 로봇 및 덴소사의 다관절로봇, 보쉬렉스로스의 LMS와 연계해 인서트 자동화 작업의 신속성과 정밀성을 직접 시연했다.

SD 모델은 유신코리아의 대표적인 범용 취출 로봇이다. 3가지 동작 전환으로 취출 로봇 1대로 각종 성형에 대응이 가능하고 고속 동작 시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으며, 생산정보 출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YD 모델은 CFRP 신소재를 적용해 진동 및 진폭을 13% 가량 줄였고 제품 취출 시 흄 발생 및 취출 오류를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CFRP 소재에 제진 제어를 조합함으로써 제진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사이클 업 기능, 취출 진단 기능, 예측 유지보수 기능, 수동 조작 시 토크 감시 기능 등 특허 출원 또는 획득한 고기능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SD 모델의 경우 작은 구멍 안에 봉을 정확하게 넣고 부드럽게 지나가는 시연을 통해 보급형이지만 뛰어난 반복 정밀성으로 성능 면에서 상위 모델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줬다. 워크 인서트나 언더컷 기능에서 사람이 하던 작업을 대신할 수도 있다.

각종 생산정보를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메인 컴퓨터에서 취합해 생산정보나 이상 상태, 불량률, 제품 사이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디스플레이함으로써 생산공정의 관리 및 예지보전을 가능하게 하는 생산정보 출력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스미토모 부스에 설치, 가동 중인 취출 로봇의 생산정보를 보여줌으로써 먼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YD 모델은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과 연계해 제품 취출은 물론 워크 삽입 등의 작업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LMS의 경우 새로운 물류 시스템은 물론 기존 컨베이어를 대체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추천한다는 것이 오야마 케이 대표의 설명이다.

SVR 모델은 입형 사출기에 설치해 적은 비용으로 인서트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설비다. 높은 정도가 요구되는 인서트 성형을 전제로 하여 기체·취출 암의 높은 강성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인서트 성형에서 워크 삽입 및 성형품 취출에 필요한 전 드라이사이클 고속 동작을 실현했다는 특징이 있다. 서보제어, 컨트롤러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사양과 성능을 갖췄다.

특히 제품 취출은 물론 워크 삽입까지 자동화를 구현해, 기존의 자동화 설비 도입 시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오야마 케이 대표는 “업체 규모에 상관없이 최근 화두인 인력 수급 및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과거 취출 로봇은 성형기에 추가해 단순히 제품을 취출하는 역할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제조용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화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사출성형 라인의 자동화·스마트화를 실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된 생산설비 원하는 고객 발굴 앞장
유신코리아는 지난해 정부 지원정책과 업계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의 성장을 거두며 2021년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올해는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연속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유신코리아는 취출 로봇 외에 다양한 자동화 기기의 판매와 사출성형 공장의 자동화에 집중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오야마 케이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인건비 절약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에 대한 요구와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신코리아가 제안하는 사출성형 자동화 솔루션이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 자신하며, 안정된 생산설비를 원하는 신규고객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라 고 밝혔다.

또한 유신코리아의 강점으로 우수한 기술력 및 품질, 제안력, A/S를 꼽았으며, 고객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신코리아의 취출 로봇 제품은 성형작업 시 고속에서도 흔들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해 다수의 자동화기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적합한 솔루션의 제안이 가능하다. 우수한 서비스 인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의 대리점 및 딜러와 협력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A/S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오야마 케이 대표는 “이 같은 3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생산설비가 멈출 일이 없고 혹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빠른 복귀가 가능한 ‘멈추지 않는 공장’을 제안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은 한층 더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자동화! 선택은 유신코리아! 라는 테마의 울림이 50주년을 넘어 100년 대계로 이어질 것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