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출로봇 기술 경쟁력 재입증"

Q. 그동안 유신코리아의 고품질 취출로봇은 한국 플라스틱 사출성형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유신코리아에서 다루고 있는 고기능의 취출로봇에 대한 특·장점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A. 유신코리아 취출로봇의 주요기술에 대해서 3가지를 소개하자면,
첫 번째 유신취출로봇의 전통인 ‘고속성’입니다.
이것은 플라스틱 성형품의 생산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에 개발한 기종에는 비행기나 자동차의 경량화와 신뢰성 높은 구조로 구현하기 위해 ‘3D 최적설계’라는 설계기법을 채용해 기체의 강성을 확보하면서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고강성·경량화에 유신의 제진기술(진동을 억제하는 기술)이 합쳐져 고속으로 취출 미스가 없는 성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에너지절약’입니다.
앞에서 말한 경량화 기술에 의해 소비전력을 억제하는 것과 함께 당사 독자의 흡착에어 소비량 절감기술인 ECO흡착에 의해 에어 콤프레셔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환경대책은 세계의 과제이며 한국도 정부에서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할 정도로 중요사항입니다. 당사 취출로봇은 에너지절약 설비로서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이나 고위험성 개선사업이라는 보조금제도의 대상 제품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출로봇의 ‘조작성’입니다.
당사는 1989년에 업계 최초로 서보모터 구동기 ‘서보라이너’를 발매했습니다. 당시,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려면 전문지식이 필요했으며, 누구라도 프로그래밍이나 티칭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플라스틱 성형공장에서는 그러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은 일부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일반 성형공장에서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이때 유신은 누구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취출로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제품의 취출이나 제품개방, 게이트컷과 같은 동작을 미리 메이커측에 준비해 컨트롤러에 내장하는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이것으로 고객은 어떤 동작을 사용할지 선택함으로써 생산현장에서의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1996년에는 업계최초의 터치판넬식 컨트롤러를 채용한 취출로봇의 판매가 시작되어, 보다 간단히 취출로봇의 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는 터치판넬식 컨트롤러가 일반적이지만 당사의 취출로봇은 특히 조작이 간단해 알기 쉽고, 조작기술자의 습득을 위한 교육시간이 짧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상품군으로는 횡주행형만으로도 7가지의 시리즈를 라인업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게 보다 섬세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Q. 유신코리아의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장의 합리화를 위한 자동화 기기의 특·장점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자동화기기 도입의 목적은 ‘단순작업·위험작업으로부터의 해방’, ‘인건비절감’, ‘생산효율의 향상’, ‘생산공정의 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작업·위험작업으로부터의 해방’과 ‘인건비절감’은 사람을 대신해 기계가 작업하는 것으로 안전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줍니다. ‘생산효율의 향상’은 생산 공정의 병목이 되는 부분을 사람이 작업하기보다 기계가 작업해 정확하게 수율(양품율)을 향상시킵니다. ‘생산공정의 합리화’는 자동화 기기 도입에의해 생산공정의 시간단축으로 이어져 생산리드타임의 단축과 보다 많은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당사에서는 ‘단순작업·위험작업으로부터의 해방’, ‘인건비절감’, ‘생산효율의 향상’ 등 자동화 기기의 주요 기능과 함께 ‘생산공정의 합리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의 외관검사를 별도의 공정에서 할 경우, 성형직후에 컨테이너에 스톡된 것을 검사장으로 옮겨, 컨테이너에서 제품을 꺼내 검사를 하고, 다시 컨테이너 또는 상자 등에 적재합니다. 이것을 성형직후에 공업용 카메라를 사용하여 화상처리에 따른 자동으로 검사할 때, 검사장으로 옮기고, 컨네이너에서 제품을 꺼내고, 검사하고, 컨테이너 또는 상자 등에 다시 넣는 공정들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공장자동화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메이커와 공동으로 대응하여 다양한 종류의 인서트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함으로써 경비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특히 이번에 취출로봇 신기종을 출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기종에 대한 특·장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이번에 출시한 신기종은 당사의 주력기종인 SC시리즈의 풀모델 체인지기종 ‘SD시리즈’입니다.
‘SD시리즈’는 독자의 새로운 소프트웨어기능을 갖추어, FRA시리즈/YC시리즈의 기술·기능을 계승하고 디자인도 새롭게 한 취출로봇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컨셉·실현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형인 ‘SD-H’와 표준형인 ‘SD-G’ 등 2타입으로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하나의 시리즈를 2타입으로 나눈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고객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멀티성형모드를 갖추고 있는 SD-H는 성형타입에 따라 취출로봇의 속도나 가반질량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식품관련 등의 하이사이클 성형에는 어태치맨트헤드의 질량이 가벼운 것이 많고 취출로봇에 부하가 경감되어 그만큼 동작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인서트성형에는 어태치먼트헤드가 크고 무거워지기 쉬운데, 이때 동작속도를 늦춰 통상 최대 가반질량을 넘는 질량(통상의 약 1.3배에서 2.5배 정도)의 어태치먼트헤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이번 신기종은 다양한 성형에 보다 적합한 동작이 가능하며 의료·용기관련 등의 고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클린사양도 라인업 되어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한국의 플라스틱 사출성형업계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신코리아의 제품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플라스틱공장의 ‘시각 관리’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각 관리’란 가시화, 수치화하는 것으로 이것은 공정의 생산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현장의 생산 상황, 가동률, 기계 트러블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점을 인식할 수 없을뿐더러,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도 찾아낼 수 없습니다. 생산현장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대책을 세워 실행한다고 해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보여지는 것에 의해 객관적인 현상,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입안, 기획, 실행을 행합니다. 그리고 그 실행결과를 시각관리로 평가합니다. 이것을 반복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생산수의 모니터에 관해서는 성형기도 가능하지만, 후공정인 취출로봇이 보다 정확한 생산수의 카운터가 가능합니다. 이는 취출로봇이 성형기에서 제품을 취출해 게이트컷 등의 가공, 간단한 조립을 실행, 검사하여 불량품을 줄인 후, 출하 또는 그 다음의 후공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사의 시스템은 취출로봇 단품기능으로서 생산정보출력기능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취출로봇의 생산정보데이터를 출력합니다. 이 데이터를 컴퓨터 등에 수집함으로써 각 성형스테이션의 정보를 일원화하는 관리가 가능합니다. 시스템구성으로는 취출로봇 이외에 컴퓨터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설치 비용의 문턱이 높아 시스템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당사에는 생산정보출력기능 외에 IoT서비스인 ‘INTU LINE’을 통해 이러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INTU LINE’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서버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고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여 어디서나 접속해 생산정보를 모니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IoT 허브로서 메이커간의 울타리너머로 각 기기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성형기 및 주변기기 톱메이커 회사와 협력하여 성형기나 온도조절기, 재료공급기, 건조기 등 주변기기를 접속하여 플라스틱공장의 ‘가시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신코리아가 고객사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당사의 취출로봇은 일본제품이지만, 주문을 받으면 바로 출하할 수 있도록 다수의 재고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거점은 전국 각지에 대리점을 두고 취출로봇의 구입상담에서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체계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당사의 영업부와 항상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취출로봇을 사용한 적이 없는 고객에게는 일정기간 시험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여대체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용 고객들은 단순한 평가가 아닌 가시화된 생산성의 차이, 조작성, 금형교환시의 준비시간 차이 등을 실감하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후관리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취출로봇의 안전교육이나 티칭을 주로 한 취급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취출로봇의 점검서비스를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리 등의 출장서비스는 대부분 당일에 대응·완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품주문에 관해서는 오후5시까지 주문을 받으면 당일 안으로 발송해 드립니다. 이밖에도 고객의 제품에 관한 의견, 문제점을 확인해 일본본사에 피드백함으로써 제품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한국내 점유율을 30% 수준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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