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조업의 큰 화두 중 하나는 ‘스마트 팩토리’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의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한 공장을 말한다. 더 넓게는 제품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통·판매까지 통신기술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접목해 제조 단가는 낮추고 소비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루는데 큰 목적이 있다.

최근 비스멕이 선보인 ‘슈퍼비전 시스템(Supervision System)’과 ‘플럭스(FLUX) 시스템’은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과 상통한다. 제습기 또는 원료 이송기를 연결해 컴퓨터, 모바일 기기로 조건 설정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생산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더욱 효율적인 생산 공정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원료 이송 상태 확인 및 제습 설정을 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Supervision System’

비스멕 슈퍼비전 시스템(VISMEC Supervision system)의 장점은 별도의 관리용 컴퓨터나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테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웹(web)에 접속해 제습 또는 원료 이송 조건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슈퍼비전 시스템의 장점은 무선 인터넷(wifi)를 통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스멕 원료이송시스템 컨트롤러와 연결된 슈퍼비전 시스템은 이송과 제습(제습기 별도 연결 필요)시 발생되는 데이터들을 무선 인터넷을 통해 노트북 또는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비의 가동 조건을 외부에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멀티 ID(Multi ID)를 사용할 경우 각 ID를 통한 설정 이력 조회가 가능하며, 원료이송, 제습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들을 엑셀로 저장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생산관리는 물론 생산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점들과 더불어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에 있다.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별도의 소프트웨어 구입이 필요 없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구성도 복잡하지 않아 설치비용에 대한 부담 역시 덜하다.

비스멕 코리아는 “무선 인터넷, 모바일 기기, 웹을 통한 제어가 가능해 생산 공정 중 문제가 생겼을 시 단거리는 물론 원거리에서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경쟁사와 비교해 매우 합리적인 금액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중량감지 시스템 ‘FLUX’

이와 더불어 비스멕 코리아가 소개하는 ‘플럭스(FLUX)’는 이송 원료 중량 감지 시스템이다. 무게 측정 소자인 로드셀을 리시버에 장착하면 실시간으로 원료 사용량(이송량)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가진 로드셀을 원료실의 호퍼에 설치하게 될 경우 원료 탱크에서 호퍼로 이송한 원료의 총량을 컨트롤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화해 실시간 원료 재고 관리가 가능해 시간별, 월간, 연간 등 기간별 원료 소모 데이터가 축적되어 실질적인 원료 재고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오늘 2톤의 ABS 원료를 사용해 사출을 하고, 이후 금형 혹은 원료를 교체해야 할 경우, 원료 탱크에서는 필요한 양만큼의 원료를 이송하고 추가적인 이송을 제한한다. 사출기에 설치된 호퍼는 원료 교체 시 비어 있기 때문에 교체로 인한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원료실의 호퍼가 비스멕의 제습기와 연결되었을 경우 줄어드는 원료량에 맞춰 제습기의 풍량도 자동으로 줄어들게 된다.

원료는 오버드라이(over dry)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이로 인한 불필요한 전력낭비가 방지될 수 있다. 즉, 필요한 양만큼의 원료만 사용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과 생산 사이클 단축,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비스멕은 플라스틱 가공에 필요한 제습기, 중앙식 원료 이송·혼합기 등 주변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럽 최대의 하니컴 로터 제습 건조기 제조사로 지역 내 여러 경쟁자들 사이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한 ‘슈퍼비전 시스템(Supervision System)’과 ‘플럭스(FLUX) 시스템’역시 이들의 혁신 DNA를 품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플라스틱 제조 산업에서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팩토리’대응을 위한 토대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공정 관리 및 제어 기술 핵심이기 때문이다.